고려의 대외관계

고려의 대외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고려는 쉴 새 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아 전쟁으로 시달리던 국가야.
백성들이 죽어나던 시기였지.
하지만 그 많은 전쟁을 겪고도 정복되지 않은 대단한 국가란다.
10세기부터 알아보자~

I. 거란 (10~11세기)

고려가 세워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세기~ 11세기에 거란족이 쳐들어와.
당시 거란족은 동북아시아 최고 강자로 떠오르고 있었어.
그래서 송나라를 쳐서 중국을 지배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었거든. 근데 고려가 송나라랑 친하네?
송나라랑 싸우고 있는데 고려가 뒤통수를 치면 곤란해지겠지?

그래서 우선 고려를 밟아버리고 송나라를 치겠다는 결심을 해.
거란족 80만 대군이 고려로 몰려오자....
고려에서는 크게 의견이 항복합시다, 싸웁시다로 나뉘는데...
거기서 싸우자는 편에 있던 서희라는 인물이 거란족 장군 소손녕을 만나서 외교로 담판을 지어.<★>


소손녕 : 야 니네 신라. 왜 고구려 땅 갖고 있냐? 어서 내놔라. 경주로 꺼지면 목숨은 살려주마.
서희 : 푸하하 너 글씨 못 읽냐? 우리 고려임. 고구려 고려 고구려 고려....우리 신라 아니라 고구려 계승국가거든?
소손녕 : 시나리오 쓰고 있네. 까불지 말고 내놔!
서희 : 야 솔직히 너네 송나라 치려고 하는 거지? 우리가 배후를 공격할까봐 걱정하는 거고.
소손녕 : ...........
서희 : 걱정마라. 공격 안할게. 대신 우리가 강동 6주 먹는다. 원래 우리 땅이었어. 그럼 너 맘 놓고 송나라 두들겨 패도록 우린 잠자코 있을게. 약소~옥!
소손녕 : 흠..... 알았다 콜!
서희 : 그럼 잘가.

이렇게 거란은 강동 6주를 고려 땅으로 인정하고 물러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차 침략이 발생하지.
생각해보니 거란 입장에서는 군사적 요충지인 강동 6주가 너무 탐나는 거야.
그리고 송나라랑 친하게 지내는 고려가 꼴 뵈기 싫었고.

이런 상황에서 때마침 고려에서 큰 내분이 일어난단다.
강조라는 인물이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 당시 왕 목종을 폐위시키고, 현종을 옹립하거든.
거란이 이걸 구실로 강조를 처벌하겠다면서 또 대군을 몰고 침략해. 아니 지네가 뭔데ㅋㅋㅋ

어이없는 내정간섭을 이유로 거란(요나라) 임금이 직접 40만 대군을 끌고 와서 강동 6주를 빼앗으려고 했어.
하지만 양규 장군의 활약으로 멋지게 수비해 내지!

하지만 훼이크다 이 짜식아!!
거란은 철수 과정에서 양규 장군한테 엄청나게 두들겨 맞아.
그 과정에서 비록 양규장군이 전사했지만 고려는 다시 강동 6주를 수복해.
거란은 개경까지 함락하고도 별다른 수확 없이 다시 지들 땅으로 돌아가지.

빡친 거란은 그 후에도 강동 6주 내놓으라고 끊임없이 압박을 가해왔는데, 현종은 이를 쿨하게 무시.
그리고 고려의 국력을 빠르게 회복시키지.
화가 난 거란은 3차 침략을 하는데...
이때 고려의 강감찬 장군이 아주 치명타 카운터 죽빵을 갈겨버린 거야.
그게 바로 귀주대첩<★★>이야.

거란족은 대패하고 많은 병사를 잃어서 동북아시아의 강자라는 타이틀을 빼앗기지.
그들은 고려한테 심각하게 두들겨 맞은 이후로 싸울 힘도 없어 우리랑 화친을 맺고 북쪽에서 걍 조용히 살게 돼.
여기까지가 거란 3차 전쟁이야.
그 후 고려는 개경 주위에 빙 둘러 나성을 짓는 동시에 북쪽 오랑캐의 침략에 대비하여 천리장성을 쌓는단다.<★>
당나라를 대비하여 천리장성을 쌓았던 고구려의 축조기술까지 계승한 것이라고 보면 돼.


-10~11세기(거란침입)-
● 거란족 1차 침입 : 서희가 거란족장군 소손녕과 외교담판. 강동6주 획득
● 거란족 2차 침입 : 양규 장군 수비
● 거란족 3차 침입 :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승리
● 거란족 침입 후 개경주위에 나성 짓고, 천리장성 축조

II. 여진 (12세기)
거란을 물리치고 태평성대가 이루어지는가 싶더니....
다음 12세기는 여진족이 쳐들어와.
쉴 틈을 안 준다 진짜...
1차 전투에서 고려군(보병)이 여진족의 기병(말 타고 싸우는 병사들)에게 패배를 해.

그래서 고려는 여진의 기병을 대항하기 위하여 별무반(기병대 + 보병대 + 승려병)<★★>을 조직한단다.
그래서 2차 전쟁에서는 윤관장군이 이끄는 별무반이 승리를 하여 동북지역을 확보하고 동북 9성을 세워.<★>

하지만 동북 9성이 전쟁지역이다 보니까 백성들도 옮겨 살기를 꺼려했고,
고려에서 동북 9성에 관리비용이 계속 들어가니 골칫덩어리가 된 거야.
그런 상황에서 여진족이 '고려형. 우리가 조공도 바치고 잘할 테니 동북 9성 주라~' 이러는 거지. 그래서 결국 줘.
근데 엄청난 일이 생겨!

동북 9성 구걸하면서 찌질댔던 여진족이 요나라(거란족)를 두들겨 패버리고 송나라까지 발라버린 후에 중국을 차지한 거야.
그리고 금나라를 세우고 우리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하지.

이때 고려는 금나라의 기세에 싸울 생각도 못하고 금나라 국방력에 쫄아서 군신관계를 받아들여.
이 때 사대관계에 앞장서서 찬성했던 사람이 이자겸과 김부식이야. 문벌귀족들이지.

이에 반발한 것이 서경천도운동이고.
저번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니 잊으면 안 돼!
굴욕적이긴 하지만 금과의 군신관계의 대가로 우리 고려는 전쟁 없이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해.


● 여진족 침입 : 윤관장군-별무반(기병대+보병대+승려병) 승리. 동북9성 득
● 여진족이 금나라를 세우고 군신관계 요구.

III. 몽고 (13세기)
1. 몽고의 침입
13세기!
징키스칸이라는 불가사의한 인물이 등장한 몽골군이 세계를 제패하고 중국에 원나라를 세워.
당연히 고려에 집적대며 귀찮게 하겠지?
빡친 고려는 몽골이 보낸 사신 저고여를 죽여버려ㄷㄷㄷ<★>
이를 계기로 몽고 놈들은 고려에 쳐들어오지.

서양까지 발라버린 몽고족은 역시나 겁나 쌨어.
뭐 방어가 불가능할 정도로 넘사벽 군사력이라 속수무책으로 당했지.
하지만 우리 고려는 KO당하지는 않았단다. 끝까지 저항한 거야!
고려왕 고종은 강화도에 천도해서 절대 항복하지 않았고<★★>,
충주성에서는 노비들과 특수행정구역 주민들이 주도하여 전투에서 대승리를 거뒀단다.

또한 스님인 김윤후장군과 부곡민이 합심하여 1232년 처인성(용인) 전투에 승리를 해.
그리고 여기서 몽고 총사령관 살리타를 죽여 버리지.

몽골군은 전세계를 누비며 수도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전쟁을 했는데, 총사령관이 전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
고려의 정예병도 아니고 의병들이 몽고의 2인자격인 살리타를 전사시킨다는 것은 진짜 말도 안 되는 얘기야.
잠시 몽고와의 전쟁이 중단될 정도로 세계를 정복한 몽고족에게는 큰 충격이었지.

어찌됐든 원나라는 원래 고려를 복속시켜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고려가 쉽게 무너지지 않자....
30년 동안의 끈질긴 저항에 혀를 내두르고 고려에게 복속이 아닌 군신관계를 요구해.

원나라도 고려랑만 싸우면서 국력을 낭비할 수는 없고, 중국 남송과 계속해서 싸워야 했거든.
또한 원나라 내부에서 제위 계승 다툼으로 전쟁 상황이 어려워져만 가는 거야.
결국 원나라가 고려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하고, 고려가 요구한 6가지 조건을 원나라 세조가 다 받아들여.
이리하여 고려 조정은 개경으로 돌아오고(환도), 지긋지긋한 몽골군과의 전쟁이 끝이 났단다.

고려가 어떤 나라냐면 몽골족에게 공격을 받았는데도 다른 나라들처럼 멸망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여 군신관계 요구에 그친 나라야.
그 중국도 캐발리고 나라를 빼앗겼는데...
우리는 참 대단한 민족이지!
국뽕하려는 게 아니라 유럽까지 지배한 놈들을 상대로 겁나 잘싸우긴 했음ㄷㄷ
만약에 우리의 끈질긴 저항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없었을 수도 있어.

중국과 달리 우린 작은 나라라서 강제 이민을 시켜버려 뿔뿔이 흩어지게 한다면...
우리 한민족은 유태인처럼 나라를 잃고 떠도는 거지.

여기서 잠깐!
눈의 띄는 활약을 한 군대가 있어.
그 이름하야 삼별초!
고려 조정이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환도를 한 후에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반몽 정권을 세우고 강화도에서 진도로... 그리고 제주도까지 내려가서 끝까지 항쟁했단다.<★★★★>
결국에는 고려와 몽골군의 연합군에 의해 제주도가 함락되면서 진압되었지만...

-13세기(몽고침입)-
● 몽고군이 원나라 세우고 침입 : 강화도로 천도하여 저항. 충주성 전투. 처인성 전투. 배중손 삼별초 항쟁(강화도→진도→제주도)
● 원나라가 고려에 요구한 군신관계 받아들임.

2. 원간섭기
(1) 원나라의 내정간섭
이제는 원간섭기야.
식민지 수준으로 엄청난 내정간섭을 받았어.
우선 고려 내에 총관부가 설치 되면서 영토가 축소됐단다.

총관부가 있는 그 지역을 원나라가 직접 다스린 거야.
또한 우리 고려가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면서 관제개편도 당해.
부마국이 뭐냐면 사위의 나라야.
고려왕이 원나라 황제의 딸과 혼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서열은 원나라보다 낮아지는 거지.
그래서 이 당시에는 태조 세종처럼 조,종을 붙이지 못하는 동시에 앞에 충성을 의미하는 충을 붙여가지고 충렬왕, 충선왕, 충X왕 해야 했어.<★>

또한 폐하를 전하로, 태자를 세자로 한 단계 아래로 부르게 됐단다.
또한 2성은 첨의부, 6부는 4사, 중추원은 밀직사로 축소됐지.
그만큼 권한도 줄어든 거야.
다만 도병마사는 도평의사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 기구는 오히려 권한이 확대되었단다.
그리고 고려땅에 식민통치를 책임지는 민정담당자 다루가치<★>를 설치해.

또한 매사냥을 관리하는 응방이 생기는데, 본래 목적과 달리 이 기관에서도 내정간섭을 심하게 했단다.
게다가 일본정벌을 위해 정동행성 이문소<★>가 세워져서 군사권까지 빼앗겨ㅠㅠ<★>
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참견이지?
아오 이 몽고자식들 진짜.... 치가 떨린다.

사회에서도 변화가 생기는데 몽골풍이 유행해.
막 사람들이 변발을 하고 다녀.

너도 네 헤어스타일이 지루하면 한번 해봐~ 강추!
그리고 몽고식 언어도 생겨. XX치,XXX치.... 양아치, 벼슬아치 등

반대로 우리도 몽고에게 문화를 퍼뜨리긴 해. 이를 고려양이라고 해.
몽골풍과 고려양!
또.....우리 여자들이 몽고에 팔려갔어. 아니 끌려간 거지.
이들을 공녀<★> 라고 불렀어.

네 여자친구나 여동생 누나가 다른 나라로 끌려가서 다시는 못 본다고 생각해봐.
피가 끓지?
그래서 조혼을 하는 풍습이 생겼단다.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애를 낳아서 공녀로 끌려가지 않는 거지.
이뿐만 아니라 인삼, 매, 금, 은 할 것 없이 다 털어가;
우리 조상님들 디게 힘들었겠지? ㅠㅠ
에휴....

(2) 권문세족
이런 나쁜 몽고 놈들한테 샤바샤바 굽신굽신 하면서 큰 세력이 있었어.
바로 권문세족이야. 친원파지.
이들 권문세족은 음서제를 통해 인사권을 담당하는 정방 등 조정의 요직을 장악했고, 대농장을 세우면서 백성들을 수탈하며 경제력을 키웠어.
나라꼴이 어땠는지 상상이 가지?

(3) 원나라 세력 축출
자! 이제 분노를 좀 가라앉히렴.
이렇게 우리를 괴롭혔던 원나라 몽고 놈들도 시간이 갈수록 힘이 다해 점점 무너지기 시작해.
이에 따라 고려에게 뻗쳤던 영향력도 크게 줄어든단다.
이에 틈을 타서 공민왕이 우리 고려에 침투해 있는 원나라 세력을 뽑아내는 작업을 했어.

여기 정말 중요하다!!

1. 당시 탐라총관부와 동녕부는 이미 충렬왕 때 회복을 했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쌍성총관부를 무력으로 수복해.<★★★> 철령이북까지 영토를 확장한 게야.

2. 정동행성 이문소, 정방을 폐지했어<★★★>. 군사력과 인사권을 왕이 다시 회수했다는 뜻이야.
3. 몽골풍을 금지했어.<★> 문화적인 청소도 완수!

4. 원나라의 힘이 약해지면서 권문세족도 점점 추락하기 시작해.
이때 왕을 도와서 새롭게 세력을 쟁취하고 있었던 세력을 신진사대부라고 불러.
저번 시간에 말한 대로 지방 향리 출신들이 성리학을 접하면서 새로운 세력이 됐다고 했지? 그들이 바로 얘네야.
왕과 신진사대부는 힘을 합쳐서 권문세족 수장인 기철(원나라 기황후의 오빠)을 숙청하면서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하여 불법적으로 노비가 된 자들을 해방시킨단다.<★★★★★>

어떤 상황이었냐면 권문세족의 대농장은 주로 노비로 운영이 됐었는데, 이 자식들이 양민을 불법적으로 자신의 노비로 만들었어. 또는 못살게 굴어서 스스로 노비가 되도록 하여서 세금을 내는 양민의 수를 줄이고 지들 배를 불리고 있는 거야. 공민왕이 거기에 치명타를 가한 거지.
광종의 노비안검법과 비교를 해서 알아둬! 왕권강화와 재정확보가 이 둘의 공통점! 기억해야 돼!
5. 또한 중서문하성과 상서성 등 관제도 다시 복구했고, 과거제를 정비했으며, 성균관을 다시 지어서 개편했어.
이렇게 되면서 원나라의 자취가 점점 사라져갔단다.

-원간섭기-
● 영토 축소(총관부 설치). 부마국
● 다루가치. 정동행성 이문소
● 몽골풍 유행. 고려양. 공녀. 권문세족
● 공민왕 : 원나라 세력 축출. 쌍성총관부 무력으로 수복. 몽골풍 금지. 관제복구(정동행성 이문소, 정방 폐지). 기철 숙청. 전민변정도감.

IV. 홍건적·왜구 (14세기)
원나라 간섭을 받으면서 국력이 취약해졌던 고려는 또!!!!! 외세의 침략을 받아 ㅡ.ㅡ
홍건적<★>이랑 왜구<★>가 끊임없이 괴롭힌 거지.
이게 14세기의 이야기란다.
홍건적은 원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에서 결성된 한족의 반란군이야. 왜구는 일본놈들이고.
왜구 놈들이 이 당시 얼마나 고려를 심각하게 괴롭혔냐면, 원래 경상도 해안에만 출몰하던 이 놈들이 14세기에 전라도 뿐 만 아니라 개경 부근까지 나타났어.

하지만 이놈들이 뭐 얼마나 강했겠어.
몽골군까지 막아낸 고려가 결국에는 다 발라버리지.
그런 승리 과정에서 성장했던 세력이 바로 신흥무인세력이란다.
이성계 장군이 대표인물이지.

● 외세의 침략 : 홍건적, 왜구
● 신흥무인세력 성장

V. 명나라(14세기)
결국 원나라는 망하고 명나라가 중국 땅의 주인이 됐어.
근데 문제가 생겨.
명나라 놈들이 고려에 있던 총관부를 대신해서 철령위를 설치하겠다고 우기는 거야.
지들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내놓으라고 하는 거지.
이에 빡친 당시 고려왕인 우왕은 한판 붙어보자며 최영장군에게 요동정벌을 명해.

그러나 최영장군 대신 출전했던 이성계장군이 4불가론을 주장하면서 위화도에서 회군을 한단다.<★★★★>

칼날을 명나라로부터 고려 왕실로 돌린 거지.
이에 따라 요동정벌은 중단되었고, 명나라도 고려가 의외로 강하게 나오니까 철령위 설치 요구를 철회했어.

자세한 것은 조선 건국 파트에서 설명할게.
여기선 고려 말에 명나라와 이런 신경전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둬!


● 명나라에 맞서 요동정벌과정에서 이성계장군이 위화도에서 회군. 요동정벌 중단.

2023 수능기출.

자국 사신 피살이래.
몽골 사신 저고여를 죽인 일이겠지.
바로 아래 대 놓고 몽골군이라고 알려주네ㅋㅋ
몽고와의 전쟁에 대한 설명을 골라보자.

1번 : 갑자기 대가야?
2번 : 균역법은 조선.
3번 : 화성도 조선.
4번 : 강화도 천도. 정답!
5번 : 응 당나라 진작에 망했어~

정답 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