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통치체제

고대 사회는 어떤 행정조직이 있었고, 또한 지방조직은 어떠했는지 알아보자.
원래 옛날에는 아래 표 내용 다 알았어야 했는데, 이젠 쉽게 나오잖아?
걍 눈에 발라둬.
중요한 것은 보라색이나 빨간색으로 또 언급할테니.

I. 귀족회의
귀족회의는 지금의 의회 및 국무회의라고 보면 돼.
나라의 중요한 일은 바로 여기서 결정되지.
기억해 둬야 할 것은 귀족회의의 힘이 강해지면 왕권이 약화되고, 반대로 왕의 힘이 강해지면 귀족회의가 약해져.
즉 왕권을 견제하는 역할을 한 거야.

왕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귀족회의에서 딴지를 걸어서 방해를 해.

회의들 중에 화백회의<★​>는 만장일치제도로 운영됐다는 것을 기억하고 넘어가자.

II. 수상
수상은 지금의 국무총리야.
귀족회의를 이끌어 가는 귀족들의 수장이지.
나라의 2인자!
왕과 수상의 권력투쟁이 치열했겠지?

III. 관등
관등이 뭐냐면 관리의 등급이야.
현재 9급 공무원까지 있는 것처럼 저때도 벼슬아치들의 품계를 나눴어.
품계가 존재하지 않으면 위아래가 없으니 일을 처리하는데 혼란스러울 거 아녀.
따라서 위계질서를 확실히 한 거지.

IV. 중앙관제
중앙관제는 중앙행정조직이야.
지금 국방부, 통일부, 외교부, 법무부 등이 있듯이 이때도 역시 아래 그림 처럼 부서를 나누었지.
저번 시간에 배운 발해의 중앙행정조직인 3성 6부야.

V. 행정구역
행정구역을 보자!
수도 5부 지방 5부 이런 거 어려워마.
수도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또 지방을 5개의 지역으로 나눴다는 얘기야ㅋ
수도 5부는 지금처럼 서울시를 강서구, 강남구, 동대문구 등 이렇게 나눈 거나 마찬가지야.

지방은 지금의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이런 거나 마찬가지.
다시 말해서 그때는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이렇게 나눈 것이 아니라 서울시 강서현 염창촌, 경기부 안양군 안양1촌... 이렇게 나눈 거지.
참 쉽지?ㅋ

특수행정구역은 걍 광역시라고 보면 돼. 수도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역시를 둔거야.
지금처럼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처럼 한성 국내성 동원경 등을 세운거지.
22담로는 좀 특이한 것인데 무령왕이 지방 통제를 확실히 하기 위해 세운 행정구역이야.
저번 시간에 배운 것이니 기억하고 있어야 돼!!


통일신라의 행정구역은 중요하니 자세히 살펴보자.
통일신라는 9주 5소경 체제야.
구역을 나눈 뒤에 도독과 사신, 즉 지방관을 파견하여 백성들을 다스렸어.
(도독 : 9주에 파견된 지방관. 지금의 도지사랑 비슷.
사신 : 소경에 파견된 지방관. 지금의 광역시장이랑 비슷.)

9주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출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고려하여 만든 것이라 민족융합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지방관은 삼국시대에 비하여 군사적인 성격은 많이 약해졌고 행정적인 성격이 강했다는 것을 기억해.
삼국시대에서는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난 시기라 지방관이 비상시에 군대를 동원해야 하는 일이 잦았거든.
갑자기 백제에서 쳐들어오면 어떡해. 재빠르게 군사 끌고 나가서 방어해야지.
근데 통일 후에는 그닥 전쟁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군권은 군인에게 따로 분리시킨 거지.

지도를 보자.
5소경은 위에 지도에 나와 있는 것처럼 5개의 작은 수도가 있었는데, 지방문화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방을 통제하고! 수도 편재성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된 거란다.

수도가 금성(경주)이니까 구석탱이에 처박혀 있잖아; 그러니까 저렇게 5소경을 뒀음.
걍 지금의 광역시라고 생각하면 돼. 부산·인천·광주 등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위치 잘 기억해둬! 괄호 안에 있는 현재의 명칭까지도!

VI. 군사
군사조직 역시 통일신라가 중요해.
중앙 9서당 지방 10정이야.<★>
9서당은 수도 방위군이고, 10정은 지방군이야.

9서당은 고구려 백제 신라 말갈인들이 모두 함께 구성원이 되어 민족융합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여기서 이상한 점!
위에 지도처럼 통일신라는 9주라고 했지? 그럼 9정이 되야 하지 않아? 라고 생각 할 텐데... 지도에 '한주' 보이지?
그곳은 국경에 접한 군사적 요충지이고, 겁나 넓잖아. 그래서 2정을 뒀어. 따라서 10정!



- O·X 퀴즈 -

1. 백제에는 화백회의가 있었다. (O,X)
2. 신라의 수상을 상대등이라고 칭하였다. (O,X)
3. 신라의 군사조직은 9서당 10정이다. (O,X)
4. 통일신라에는 22담로라는 특수행정구역이 있었다. (O,X)
5. 통일신라는 9주 5소경에 도독과 사신을 파견하였다. (O,X)


정답 : X O X X O

​<해설>
1. 백제에는 정사암회의.
3. 통일신라임.
4. 백제임.


23년도 기출문제야.


동모산에서 나라를 세웠다네.
발해지?

1번 : 지계 발급은 대한제국.
2번 : 골품제는 신라.
3번 : 육영공원은 조선.
4번 : 5경 15부 62주는 발해. 정답!
5번 : 군국기무처는 조선.

정답 : 4번.

너무 쉽지?
꿀잼한국사로 현대사 끝까지 다 배운 후에 풀면 수능이 얼마나 쉽게 나오는지 체감될 거야.
2번은 그렇다 쳐도, 1, 3, 5번은 근대사에 나오는 것들이거든.
꿀잼한국사 1회독만 해도 시험장에서 이딴거 틀릴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