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식민통치

일제시대는 총 3가지로 나뉘어.
무단통치기, 문화통치기, 민족말살통치기!
이렇게 나눠서 일본 놈들이 어떻게 우리 조선인들을 괴롭혔는지 알아보자.

I.무단통치기(1910~1919)
1. 정치
<조선 총독부>

1910년 한일합방으로 국권을 빼앗은 일본은 조선총독부를 설치해서 조선을 통치하기 시작해.
이 시기를 무단통치라고 해.

총독이 누구냐? 조선 내 최고 권력자야.
육해군 현역 대장 출신으로 입법, 사법, 행정, 그리고 군사권까지 쥐고 있지.
이렇게 무시무시한 총독의 권한 아래 조선이 어떻게 통치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 헌병경찰제 : 헌병경찰제를 중심으로 공포정치를 시행했어. 예를 들면 의병학살 및 독립운동가 체포, 정식 재판 거치지 않고 즉시 처벌(즉결처분권);
(2) 태형 : 태형에 대한 조항이 있었어. 3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구류에 처하여야 할 자를 태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했단다. 어처구니없는 것은 조선인에게만 한해서 적용;

(3) 칼 : 행정관리와 교원(학교 선생님)에게 칼을 차고 다니게 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했단다.<★★> 무서워가지고 교실에서 공부가 되겠냐? ㅡ.ㅡ

2. 경제
경제? 말도 마...
조선인이라면 아주 탈탈 털어...

(1) 토지조사사업
근대적 토지 소유권 확립을 목적으로 조선토지의 가격과 지형·지목 등을 조사한다며 토지조사사업<★>을 했어.
말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은 토지를 약탈하는 것이 목적이지ㅡ.ㅡ
토지소유권자들에게 정한 기간 내에 토지조사국에 신고를 하라고 공고해.
만약에 신고 안하면 관습적 경작권이고 뭐고 다 인정하지 않고 걍 조선총독부 소유;

근데 공고를 신문에 아주 작게 기재를 하는 등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알 수 없도록 한 거야.
총독부에 끈이 닿아있는 친일파가 아니라면 그 공고를 도저히 알 수가 없었어.
또한 절차도 까다롭게 함 ㅡ.ㅡ
결국 다 뺏기는 거지.
약탈이야 이건....

이로 인해 수백만 명의 농민들이 토지를 다 잃고, 총독부는 조선땅 40%를 차지하는 대지주가 돼;
와... 욕 나온다;
이렇게 뺏은 땅을 동양척식주식회사나 일본 이주민에게 싸게 팔아.
조선 농민들은 소작농이 되거나 화전민으로 몰락했고, 토지를 회수하는 운동을 전개했단다.
이때 도저히 못살겠다며 해외로 이주하는 조선인들이 급격히 증가하지.

(2) 회사령
회사를 세우려면 총독의 허가를 맡아야 돼(허가제).<★★★>
친일파 아니고서는 보통 엄두를 내지도 못했지. 게다가 총독이 좀 거슬린다 싶으면 걍 해산해 버릴 수 있는 권한도 있었어.
회사의 탄생과 사망을 총독이 결정한다는 거야 ㅡ.ㅡ
조선 민족을 위한 회사는 한반도에 존재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거지;
이에 따라 우리 조선은 도저히 자본을 성장시킬 수가 없었단다.
농업에는 토지조사사업이 있었다면, 상공업에는 회사령<★★> 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 정치 : 총독. 헌병경찰제(공포정치, 즉결처분권). 태형(조선인만 적용). 행정관리와 교원에게 칼 착용.
● 경제 : 토지조사사업. 회사령.

II. 문화통치기(1919 ~ 1931)
1. 정치
일제의 무단통치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악화되고, 3·1운동이 터지자 일제는 조선을 살살 달래는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문화통치<★>를 시작해.
어떻게 변했느냐? 바로 조선인의 문화 창달과 민력증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지.
좋아 보이지? 근데 속으면 안돼...
이게 말이 달래는 거지 완전 놀리는 수준ㅡ.ㅡ
자....봐라!

(1) 문관 총독 임용 가능 : 무단통치시기에는 육해군 대장만 총독에 임명될 수 있었는데, 문화통치시기에는 문관도 임용될 수 있도록 바뀌었어.
아무래도 군인이 통치하는 것보다는 덜 빡빡해지겠지. 근데 문관 출신 총독이 뽑힌 적 없었음;

(2) 보통 경찰제<★> : 무시무시한 군인들로 구성된 헌병경찰들을 보통경찰로 바꿔. 하지만 이건 제복만 갈아입은 것이고, 오히려 경찰 인력을 4배로 늘림;

(3) 관리교원 칼 제복 착용금지 :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칼 차고 있으면 위화감 쩔겠지? 이제 못 차게 해.

(4) 태형 폐지 : 무단통치시기에 조선인에게만 태형을 가했는데 이젠 폐지해.

(5) 언론출판집회결사 자유의 허용 : 무단통치에서 금지했었지만 이젠 허용해줘. 그러나 사전검열ㅡ.ㅡ 신문 내보내기 전에 싹 다 검사해서 거슬리는 것은 다 삭제해버려;
게다가 계속 마음에 안드는 글을 쓰면 걍 폐간시켜버렸단다 개어이 터짐ㅋㅋㅋ
말이 자유 허용이지, 이게 자유냐?ㅋㅋ

(6) 1925년에 치안유지법을 제정하여 독립운동을 탄압했어.<★★★> 아무리 문화통치라도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단체가 있으면 이 법을 적용해서 해체; 특히 이 법은 사회주의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2. 경제
문화통치시기 일본은 1차 세계대전 승전국이야. 큰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주 급부상했지.
산업자본이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일본 농민들은 도시로 마구마구 이전을 해.
이로 인하여 상공업은 발달했지만, 농촌에 인구가 줄어들면서 농업은 추락한단다.
결국 1918년에 쌀이 부족해지면서 일본 내에서 쌀 소동이 일어나.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조선에서의 산미증식계획<★★>...
일본은 조선 농촌에 관개시설(수리시설) 개선, 종자개량, 농지확대, 품종개량, 퇴비장려, 개간과 간척사업으로 농지확장 등 농업에 투자를 팍팍 해.
이로 인하여 농업구조가 벼농사 중심으로 바뀌었고, 조선의 쌀 수확량이 크게 늘었어.
여기까지만 보면 참 좋아 보이지?
하지만! 일본 놈들이 이 늘어난 수확량을 아주 탈탈 털어가.

수탈하려고 농촌을 개발시킨 거지;
수확량이 늘어 좋아 보이지만 오히려 조선 농민들은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비료 값과 수리조합비 등을 지주가 소작인들에게 떠맡겨서 고통은 가중됐다는 것을 알아두렴.
어느 정도였냐면... 조선의 쌀은 일본 놈들이 다 갖고 가고 만주의 잡곡을 수입해서 우리 농민들을 먹임 ㅠㅠ

상공업에 대해서도 문화통치시기에는 위에서 말한대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거두고 놀리는 식으로 바꿔.
어떻게 했느냐?
회사령을 폐지하고, 신고제로 전환해.(1920)
허가제보다는 낫지...

하지만 이미 일본 기업들이 조선에 자리를 잡은 상태고, 추가로 더 많은 일본 자본가들이 간편한 신고제 덕분에 조선에 진출한단다.
또한 관세도 폐지했으며, 신은행령을 공포하여 조선인 소유의 은행을 합병함 ㅡ.ㅡ
그리고 함경선이 완공됨에 따라 조선에 X축 철도가 완성돼.
따라서 맘껏 수탈을 시작!

● 정치 : 문관총독임명가능(실제로 임명된적 없었음). 보통경찰제(제복만 갈아입었을뿐,오히려 경찰인력 4배 증가). 태형폐지. 언론출판집회결사 자유 인정(사전검열). 치안유지법.
● 경제 : 산미증식계획. 회사령을 신고제로 전환.

III. 민족말살통치기(1931 ~ 1945)
1.정치
민족말살정책시기는 말 그대로 일본이 우리 조선인 머릿속에서 조선을 지워버리고 일본인으로 만들겠다는 통치 방식을 무지막지하게 밀고 나갔어.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강요하면서 황국신민화(일본 왕에게 충성하는 신하와 백성)정책을 펼쳤지.


(1) 황국신민서사 암기 강요 : 황국신민서사를 외우게 했어.<★> 일본 왕이 천황이라면서 충성하는 글을 고개 숙여 큰 소리로 ㅠㅠ
(2) 신사참배를 강요 : 지들 신에게, 그리고 지들 왕 역시 신이라면서 참배를 하게 했단다;
(3) 조선어 교육 및 조선어 사용을 금지 : 이 쉐키들 완전히 조선인에게서 정신의 뿌리인 언어까지 없애버리겠다는 거지;
(4) 창씨개명(1940년)<★> : 이에 따라 김철수, 이영희, 박재철 같이 아름다운 우리 이름을 못 쓰고 미찌꼬, 노부 이런 일본식 이름만 쓸 수 있었단다ㅡㅜ 만약에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입학과 취직에 제한을 두고 불량선인이라면서 경찰 조사 받게 하는 등 엄청 괴롭혔어. 조상이 주신 이름을 바꿀 수 없다며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고 거부하다가 끌려가서 두들겨 맞은 사람도 있었지 ㅠㅠ

(5) 집회결사의 자유 허가제 : 사실상 금지한 거지;
(6) 한글 신문과 잡지를 폐간 : 한글 사용과 교육도 금지시켰는데 언론을 통제하지 않을 리가 없지;
(7) 소학교를 국민학교(황국신민학교라는 뜻)로 개명 : 국민 국민 하니까 뭔가 좋아 보이지만 옛날에 있던 국민학교가 이 뜻인지 몰랐지?

왜 이렇게 미친 짓을 했느냐?
조선인들의 절대적인 충성이 필요했거든.
그 이유는 일본이 중국과 전쟁을 시작해. (중일전쟁)
조선인들이 일본국민으로서 일왕에게 충성을 하여 적극적으로 싸움터에 나가기를 원했기에 이런 짓을 한 거지.
민족의식을 없애버려야 가능하지 않겠어?
이건 심각한 에바;

2. 경제
경제적으로도 막 나갔어.
걍 이제는 대놓고 약탈해;
조선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내용인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해서 적극적으로 자원을 수탈해 가;

(1) 학도 지원병제<★★>, 징병제를 통해 조선 남자들을 전쟁에 끌고 갔단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보면 어땠는지 알거야.
조선인이라고 군대에서 모욕당하고 엄청 두들겨 맞는 등 인간대우도 받지 못했어.
그리고 최전방에 배치되어서 총알 받이로 싸우다가 사망;

(2) 강제징용을 해서 남자들을 탄광이나 군수공장, 또는 전쟁시설에 끌고 가서 아주 개같이 혹사시켜;
여성들은 군수공장에 끌고 가서 일을 시켰지.
여기까지는 뭐 백번 참아 이해할 수 있는데.... 위안부<★>.... 정신대라면서 여자들을 끌고가서 일본 병사들에게 성욕을 풀게 해;
강간범들이지... 쌍욕나온다...

(3) 지들 전쟁에 필요한 군량을 걷기 위하여 공출제도<★>를 실시해.
일정 가격에 쌀을 바치게 하는 거야.
가격은 엄청 짜디 짜게 매겨서 걍 수탈이라 생각하면 돼.
최소한의 식량까지 다 뺏어가서 조선 백성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해 ㅠ
또한 식량배급제를 실시하여 만주에서 들여온 개 돼지 먹이는 사료를 줘서 연명하게 했단다;
쌀 뿐만 아니라 무기에 쓸 금속을 얻기 위해 구리와 고철을 빼앗아가;<★>
그릇이나 숟가락 이런 거 다 가져갔지 ㅡㅜ

(4) 한반도를 병참기지화시켜서 중화학공업에 엄청난 투자를 했어.
지들 전쟁에 필요한 군수산업을 발달시키기 위한 것이야.
조선인들을 끌고 가서 혹독하게 일을 시켰단다.
게다가 남면북양정책이라고 남쪽에서는 면화, 북쪽에서는 양 사육을 강요하였다는 것을 기억하렴.

● 정치 :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황국신민서사 암기강요. 신사참배강요. 조선어 교육 및 사용 금지. 창씨개명. 집회결사자유 허가제. 한글 신문·잡지 폐간.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개명.
● 경제 : 국가총동원법. 학도지원병제. 징병제. 강제징용(군수공장,전쟁시설,위안부). 공출제도. 병참기지화. 남면북양.

2023년 수능기출!

무단통치 폐지하고 그 다음은 뭐야?
문화통치~

1번 : 홍경래의 난은 조선후기.
2번 : 독서삼품과는 통일신라ㅋㅋ 보기들 어처구니 없어서 풀면서 나도 웃고있음ㅋㅋㅋ
너희도 웃음이 나온다면 암기가 잘 된 거야ㅋㅋ
3번 : 치안 유지법 정답!
4번 : YH 무역 사건은 박정희 정부.
5번 : 국가 재건 최고 회의도 박정희.

정답 3번.